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는 친구다’는 공연예술단체 ‘학전’의 어린이 무대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초등학생 민호와 7살 동생 슬기, 동네에서 제일가는 악동 뭉치가 진정한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권선징악이나 로봇,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어린이극에서 탈피해 어른들의 오해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통해 더 단단해지는 우정과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냈다.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무대 위로 옮겨 시민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공연은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돼 추진됐으며,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작품성 및 대중성 등을 검증받았다. ‘우리는 친구다’는 5세 이상 관람가로, 전서 1만 원이며, 2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및 C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지원해 약 1억 원의 국비를 확보, 총 3개의 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사업에 지원했고,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전시해설 인력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전국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복지정책을 실현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용인문화재단은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으로 재즈와 국악이 접목된 융·복합 공연 ‘Kkun in 용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특히 자체 기획·제작해 의미를 더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6월 30일부터 5일간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은 세계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국악 연주자들이 동양의 철학을 서양 음악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에는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애니메이션 with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개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문화 바캉스를 준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중 두 편의 공연을 유튜브 생중계로 선보인다. 먼저 오는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융합공연 ‘갓 Korea 심쿵 Art Festival’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4가지 ‘청’(푸를靑, 맑을淸, 청할請, 들을聽)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창작발레부터 뮤지컬, 한국무용, 창작댄스, 태권무와 국민 소리꾼 오정해가 선보이는 판소리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허성재 총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26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연극 ‘나는 꽃이 싫다’가 진행된다.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인 김수미 작가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연극은 26세의 나이에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새 삶을 찾아 떠났던 엄마가 30년 만에 처음 딸을 만나는 이야기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다. 엄마 역은 80년대 미녀 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허윤정이 맡았으며, 배우 김률